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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단색화만 있는 것 아니다"

이화익갤러리 원로·중견작가 6인 '코리안 아트 나우'전

(서울=뉴스1) 김아미 기자 | 2017-09-07 18:01 송고
이정웅 LEE Jungwoong, BRUSH, 140x140cm, Oil on Korean Paper, 2014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이정웅 LEE Jungwoong, BRUSH, 140x140cm, Oil on Korean Paper, 2014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한국미술이 단색화 열풍으로 세계시장에서 약진했습니다. 그러나 단색화 말고도 제대로 알려야 할 작가들이 많지요. 이번 전시는 단색화를 필두로 한 한국미술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자리입니다."

김창열(88), 조용익(83), 임동식(72), 한운성(71), 이배(61), 이정웅(54) 등 한국 현대미술 주요 원로·중견작가 6인의 그룹전 '코리안 아트 나우'(Korean Art Now)를 여는 이화익 이화익갤러리 대표(한국화랑협회장)가 7일 갤러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방울 화가'로 불리는 김창열 화백은 이미 유명하지만 '단색화' 계열 작가군에서는 배제가 됐다"며 "단색화 작가들과 1960~70년대 함께 활동했지만 최근에서야 재조명되기 시작한 조용익 화백 등 세계시장에 알려야 할 한국 작가들이 아직 많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6명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성곡미술관 회고전을 기점으로 국내외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조용익 작가를 비롯해, 서정적인 감성의 자연주의 풍경화로 유명한 임동식 작가, 일필로 그린 듯한 추상적인 먹 그림 위에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붓을 그린 그림으로 인기가 높은 이정웅 작가 등의 신작이 오랜만에 전시장에 나왔다.

갤러리 측은 "대부분이 이미 잘 알려진 작가들이고 컬렉터 층도 탄탄한 편이지만, 자신의 작업에 대해 언제나 새로운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 그들의 작업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익숙함을 벗어 놓고 새로운 시선으로 이들의 작품을 보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창열 KIM Tschang-Yeul, Waterdrops, 162x130.5cm, Acrylic and oil on canvas, 2016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김창열 KIM Tschang-Yeul, Waterdrops, 162x130.5cm, Acrylic and oil on canvas, 2016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조용익 CHO Yong-Ik, 2017-0905, 112.5x145.5cm, Acrylic on canvas, 2017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조용익 CHO Yong-Ik, 2017-0905, 112.5x145.5cm, Acrylic on canvas, 2017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이배 LEE Bae, 162x130cm, Acrylic medium, Charcoal black on canvas, 2016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이배 LEE Bae, 162x130cm, Acrylic medium, Charcoal black on canvas, 2016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임동식 RIM Dong-Sik, 친구의 작은 텃밭 1, 81x130cm, Oil on canvas, 2015-2017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임동식 RIM Dong-Sik, 친구의 작은 텃밭 1, 81x130cm, Oil on canvas, 2015-2017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한운성 HAN Unsung, 36 Rue du Petit Puits, 100x100cm, Oil on Canvas, 2014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한운성 HAN Unsung, 36 Rue du Petit Puits, 100x100cm, Oil on Canvas, 2014 (이화익갤러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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