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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하반기 평균 9.7곳 지원 예정…희망연봉 2772만원

잡코리아 조사, 핫이슈 '블라인드 채용'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7-09-07 08:45 송고
(잡코리아 제공) © News1
(잡코리아 제공) © News1

올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 도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1인당 평균 9.7개의 대기업 및 공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며 희망연봉은 277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5~6일 올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 지원을 희망하는 취준생 5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예비 지원자들은 평균 10.5곳에, 여성은 9.1곳에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직무별로는 마케팅·홍보 직무에 대해서는 평균 13.8곳, 영업·영업관리와 전략·기획 직무는 각각 10.5곳에 지원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객상담·서비스 직무에 지원 예정인 취준생들은 평균 4.9곳의 대기업 및 공기업에 지원서를 넣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초임 연봉의 평균은 2772만원이었다. 남성의 희망연봉이 2999만원으로 여성(2621만원)보다 378만원 높았다.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연구 직무 지원예정자들의 희망연봉이 308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영업관리 직무가 291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고객상담·서비스 직무에 지원 예정인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219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취준생들의 하반기 대기업 및 공기업 지원 계획과 희망 연봉 조사 결과.(잡코리아 제공) © News1
취준생들의 하반기 대기업 및 공기업 지원 계획과 희망 연봉 조사 결과.(잡코리아 제공) © News1

취준생들은 이번 공채를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한 정보로 연봉 수준(49%, 복수 응답)을 첫 손에 꼽았다. 공채 일정 및 규모(47.5%), 자격 요건과 합격자 스펙(45.1%), 복지제도(30.6%), 합격자소서 등 모범답안(29.2%) 등이 뒤를 이었다.
취준생들이 실제로 가장 얻기 힘들다고 느끼는 정보는 조직문화(44.1%, 복수 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봉수준(35.2%), 직원 만족도(31%), 자격 요건(28.2%) 등도 알기 어려운 정보로 꼽았다.

한편 응답자 중 64.5%(복수 응답)는 '블라인드 채용의 확대'를 이번 공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았다. 이어 '채용규모 확대'가 38.5% 응답률을 나타냈고 '직무 중심 채용'(30.2%), '열린 채용 확대'(28.1%) 등도 주요 이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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