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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근대한국불교개혁론' 등 중요 불교문헌 10종 번역

조계종 영역편찬위 '한국불교 세계화' 사업 일환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7-09-06 17: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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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대불교를 대표하는 문헌 10종이 영어로 번역됐다고 대한불교조계종이 6일 밝혔다.
조계종 근대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편찬위원회는 '한국불교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만해 한용운의 '근대한국불교개혁론'(박포리 역)과 '근대한국불교시선'(데이비드 맥캔 역), 용성스님의 '각해일륜'(서정형 역), 경허스님의 '경허집'(존 요르겐슨 역) 등을 영어로 옮겨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교회통'(이능화 저, 정단비 역), '근대한국불교논설집'(최남선 외, 김성욱 역), '조선불교사고'(김영수 저, 토니오 푸지오니 역), '조선탑파의 연구'(고유섭 저, 이승혜 역), '불자필람'(최취허·안진호 저, 영성준 역), '인명입정리론회석'(박한영 저, 함형석 역) 등도 번역을 마쳤다.

조계종 측은 "영역사업은 한국불교의 사상과 역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출간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완간을 기념한 봉정법회를 거행한다"고 했다.

조계종은 앞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차, 2013년부터 올해까지 2차에 걸쳐 영역사업을 시행했다. 번역된 문헌은 조계종 영문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전자책과 PDF파일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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