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전국 > 강원

[올림픽 관광로드③] 미리 만나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설상·빙상 경기장 등 동계올림픽 직간접 체험

(강릉·평창=뉴스1) 서근영 기자, 권혜민 기자 | 2017-09-07 07:00 송고 | 2017-09-07 20:18 최종수정
편집자주 세계인의 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15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 강원도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관광분야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1 강원본부는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를 주제별로 연결한 '올림픽 테마로드10선'을 직접 체험해 소개한다. 열차로드부터 먹방로드까지 골라서 즐기는 재미가 있다.

지난 겨울 세계 곳곳의 동계스포츠 선수들은 대한민국을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평창과 강릉 곳곳에 조성된 경기장을 체감했다.

이들 대부분은 새로 조성된 경기장과 강원도 경관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곧 다가올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고 한국을 떠났다.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관람객도 스포츠 스타들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게 될 현장인 경기장의 모습을 미리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특히나 경기장이 위치한 지역의 시민들은 전 세계에 얼마 되지 않는 동계올림픽을 치른 도시민이 되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다가올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릉, 평창 등을 찾아 주변 명소와 함께 메가스포츠 행사가 진행될 경기장 등을 둘러보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간접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뉴스1 DB) © News1

동계올림픽 기간 지상에서 가장 높이 뛰어오르는 경기가 있다면 바로 스키점프이다.

2009년 개봉한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를 본 사람이라면 스키점프가 보는 이로 하여금 얼마나 가슴 떨리게 하는 경기인지 알 것이다. 설상 종목에 속하는 스키점프는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내 스키점핑타워에서 치러진다.

알펜시아리조트 인근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솟아올라있는 스키점핑타워를 바라보면 ‘저 높이에서 사람이 뛴다고?’라는 생각이 절로 떠오른다.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핑타워 전망대에서 시설을 구경하고 싶다면 2000원(성인 기준)의 관람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6000원을 내면 스페셜 관광을 할 수 있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타워로 올라가 국가대표의 촬영지였던 K-98점핑힐과 전망대 등을 두루 구경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이 썰매 종목이 열릴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전경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90m 높이의 스키점프대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땅은 참으로 아득해보였다. 내년 2월 하얀 눈이 깔린 스키점프대 정상에서 활강해 멋지게 날아오를 스키점프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졌다.

스키점핑타워 앞 알펜시아 스타디움에는 대한민국 스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키박물관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점프대 관람만으로 다소 아쉬움을 느꼈던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알펜시아 스키점핑센터를 떠나 대관령을 넘으면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전 경기가 열리는 강릉시가 나온다.

강릉의 명소 경포호 주변에 조성된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 안에는 컨테이너로 구성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이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뉴스1 DB) © News1

4D체험관, 동계올림픽 종목 가상현실(VR) 체험, 평창동계올림픽의 모든 것, 주제 전시실 등을 통해 직접 보고 들으며 동계올림픽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VR 체험은 실제 경기에서 선수들이 느낄법한 시각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를 비롯한 대다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더욱 상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체험관 내 상주하는 전문해설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이곳에서는 앞서 다뤘던 스키점핑센터를 포함한 평창 설상 경기장, 강릉 빙상 경기장을 각각 관람할 수 있는 베뉴 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홍보체험관 인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가상으로 체험했던 경기가 실제로 펼쳐질 웅장한 경기장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의 전경. (뉴스1 DB) © News1

이곳에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오발), 강릉하키센터, 강릉 컬링센터 등 신축하거나 개·보수한 경기장이 얼마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주요 행사가 있을 경우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의 야간 경관은 강릉시민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있다.

다만 시설물 보호 차원에서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평상시에는 경기장 내부의 모습을 관람하기는 어려워 외관을 감상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

강릉 아이스아레나의 야경. (뉴스1 DB) © News1

경기장과 홍보체험관 관람을 마치면 잠시 제쳐두었던 경포호에 눈길을 돌려 훌쩍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경포호는 하늘, 바다, 호수, 술잔과 임의 눈동자 등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 낭만적인 말이 전해지는 동해안 제일의 달맞이 명소다.

탁 트인 호수를 배경으로 커피 한잔을 들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과 나들이를 나온 가족, 친구 등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호수 안쪽에는 월파정이라는 조그만 정자가 자리 잡고 있다.

경포호수에 비친 달빛이 물결에 흔들리는 것에서 따온 이름이다.

새벽 공기 속 고요한 분위기 연출하는 경포호의 월파정. (뉴스1 DB) © News1

안개가 자욱이 끼는 날이면 주변 경관과 어울려 마치 신선이 왔다갈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릉 바우길 코스에 포함되는 경포호 둘레 약 5㎞는 강릉시민에게 더없는 산책로다. 인근 생태저류지와 습지는 각종 조류와 서식해 자연과 산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없는 추천 장소다.




sky4018@news1.kr


▶ 놓치면 후회! 최신 만화 보기 / 2017년 나의 운세 보기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