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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명 승객 발 묶은 SRT 운행지연…"동물 충돌 원인"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7-09-04 09:19 송고
 2017.6.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경북에서 발샌한 SRT 운행지연 사고의 원인은 선로에 뛰어든 동물과의 충돌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철도 관계자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11분쯤 경북 김천에서 충북 영동으로 넘어가던 SRT 열차는 선로 위 동물과의 충돌로 운행이 중단됐다. 특히 동물 사체 조각 일부가 바퀴 주변 부품에 끼어들어 운행이 3시간 동안 지연됐다. 사고 당시 800여명이 타고 있던 열차에는 ‘쿵’하는 소리와 함께 움직임이 흔들림이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RT 운영사인 SR측은 이 열차의 바퀴 수리를 한 뒤 오후 11시 5분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도착이 예정시간보다 새벽 시간 수서역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귀가하려던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이번 사고로 KTX와 SRT 열차 50여편의 운행이 최대 90분까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가 1시간 이상 지연된 승객들은 현금 50% 또는 무료승차권 1장의 보상을 받았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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