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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수능개편안 3주만에 1년 유예, 김상곤 사과해야"

"3주만에 수능 제도 바꾸겠다는 발상, 실패 예고"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이형진 기자 | 2017-09-01 09:53 송고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일 수능개편안 적용 시점을 1년 유예한 데 대해 "교육은 백년지대계인데 3주만에 입시 제도 바꾸겠다는 발상 자체가 실패를 예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상곤 장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당장 사과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교육부 장관이 사과도 없이 국민 뜻을 받아들여 (수능 개편안을) 수정했다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혼란을 수습하고자 했다"며 "이로 인해 중3학생들은 문과·이과 구분없이 고등학교에서 통합 사회과학을 배우는데, 수능은 문과·이과 나눠 치르는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주 원내대표는 "미중일 3강 대사를 보면 대선캠프 출신 공신들이다"라며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는 외교·안보 라인을 보완할 인물을 기대했는데 실망 뿐"이라고 했다.

이어 "유인태 전 의원 마저 오만하고 잘못된 인사라고 비판하는데 대통령 사과 한마디가 없고 5대 비리 공직자 배제원칙도 쓰레기통에 들어간지 오래 됐다"며 "인사추천 실명제라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날부터 100일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시작하는 데 대해서는 "무능한 안보 불안과 과도한 퍼주기식 복지, 인사 대참사, 설익은 정책 남발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정기국회와 국감 중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단을 견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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