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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머슴' 홍보물 우리도 피해자…지점이 자체 제작"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7-08-31 20:47 송고 | 2017-08-31 21:32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인터넷 설치와 AS를 담당하는 통신가설기사를 '머슴'으로 표현한 KT 세종지점 명의의 홍보물이 논란이 되자 KT측이 "통신 판매처가 회사와 협의 없이 자체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제가 된 홍보물은 전량 회수됐다.

KT 관계자는 31일 "회사측에서 관리 측면에서 책임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회사에서 문구를 결정하도록 지시한 것은 아니고 저희도 피해를 본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KT새노조는 인터넷 설치기사들이 세종지점이 자신들을 '머슴'으로 표현한 홍보물을 제작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충북 충주에서는 KT 자회사 소속 설치기사가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며 고객이 휘두른 흉기에 숨진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설치기사들은 업무상 위협에 노출된 상황에서 이같은 문구가 노동환경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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