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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물어보는 외국인 여성을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워 성추행을 한 5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추행유인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모씨(58)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1월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러시아 여성 A씨(31)가 영어로 길을 묻자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추행을 하기 위해 A씨를 오토바이에 태웠다.
이후 오씨는 약 8km 떨어진 자신의 과수원 창고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손잡이를 잡고 있어 반항하기 힘든 A씨의 다리를 만져 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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