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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굿데이 "같이 연습한 워너원 배진영, 좋은 자극됐죠"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8-30 08:44 송고 | 2017-08-30 10:21 최종수정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워너원의 배진영, 래퍼 치타와 가수 정준영과 윤하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C9 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이 탄생했다.

그룹명은 굿데이로, 총 10명의 소녀들로 구성됐다. 굿데이는 굿모닝, 굿나잇, 미드나잇 등 3개의 유닛으로 구성, 팀 안에서 다채로운 유닛의 조합으로 차별화를 줬다.

최근 데뷔를 앞두고 만난 굿데이는 손에 작은 명함지갑을 든 채 설렌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랜 연습 기간 끝에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된 것에 상기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이름과 유닛명, SNS 주소와 사진이 담긴 명함을 내밀며 자신을 소개했다. 아이돌 그룹이 자신의 명함을 내밀며 신입사원같은 풋풋함을 줘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굿데이는 "데뷔를 하게돼 정말 황홀한 기분"이라면서도 "함께 연습했던 배진영이 큰 인기를 끌어 좋은 자극이 됐다"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데뷔한 소감이 어떤가.

지니 "정말 황홀한 기분이다. 그리고 신기하다. 이렇게 10명이 멤버가 될 줄 몰랐을 때가 있어서 신기하다. 연습생 때 불안했던 마음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하은 "리얼리티를 했었는데, 그때마다 기다려줬던 팬들이 있었다. 굿데이만의 숨어 있는 실력과 퍼포먼스와 매력들을 빨리 보여주고 싶고 빨리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팀 안에 유닛이 있다.

지니 "굿모닝은 예쁘고 밝고 희망찬 음악을 하는 유닛이다. 굿모닝이라는 이름처럼 아침에 들으면 좋을 것 같은 이름이다. 회사에서 아침같은 미소를 가지고 있다."

희진 "굿나잇은 보컬 유닛이다. 이름처럼 하루를 다 끝내고 지쳐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지친 하루를 끝내고 저녁에 들으면 좋은 노래를 하는 유닛이다."

체리 "빛나는 새벽을 맡고 있다.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 댄스가 더 강조된 것 같다. 굿데이에서 볼 수 없는 섹시한 이미지가 있다."

-준비기간이 길었나.

희진 "지금의 멤버로 다같이 연습한 것은 2년 정도 된다. 연습 기간은 멤버별로 다르다. 하은이가 총 7년 연습기간으로 제일 길다."

-숙소 생활 중인가.

보민 "방은 네개고. 화장실은 세개다. 화장실의 개수도 정말 중요하다. 처음에 함께 살았던 숙소에 화장실이 한 개 였는데 정말 힘들었다. 이사를 간다고 말을 듣고 화장실 몇개냐고 먼저 물어봤다."

채솔 "지금 이 멤버로 함께 산지 가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가족같은 느낌이 있다. 친해지기도 전에 볼거 다보고 그랬다.(웃음)"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희진이 리더인데, 힘든 점이 있다면.

희진 "크게 힘든 점은 없다. 다만 뭔가 얘기를 하면 각자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서 집중시키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웃음) 결국엔 전달사항 말하고 빨리 끝낸다."

-워너원을 비롯해 막강한 신인들이 많다. 굿데이의 차별점은.

보민 "우리만의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다른 그룹이랑은 다른 씩씩함이 있다. 다른 그룹과 다르게 유닛 안에서의 모습이 있다.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 그런 열정이 있다. 명함까지 만들었다."

-배진영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을텐데, 워너원이 된 배진영의 모습을 보면 어떤가.

지니 "함께 연습을 했지만 대화를 많이 나눈 것은 아니었다. 인사를 반갑게 나누는 정도다. 배진영이 프로듀스101에 나갔을 때 우리도 많이 응원했다. 워너원이 된 후에는 조금 신기한 마음도 들었다. 같이 땀흘리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그랬다. 배진영이 거기에 나간다고 했을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잘될줄 몰랐다. 지금 워너원 선배님이 된 후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자극을 정말 많이 받았다. 방송을 보면서 10명이 연습을 하고 있었지만 혼자 큰 프로그램에 나가서 높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니까 우리도 빨리 저렇게 하자고 했다."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2017. 08. 18. 뉴스1 사무실. 그룹 '굿데이'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프로듀스101' 여자편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나.

채솔 "연습생 신분이라면 나가고 싶다. 다같이 나가고 싶다. 몇명이 되더라도 나가고 싶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송희진은 '슈퍼스타K'에서 얼굴을 이미 알린 바 있다.

희진 "아마 내가 걸그룹이 될줄 몰랐던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처음 제의가 왔을 때 재밌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에 춤을 춰본적이 없다. 처음에 월말 평가를 받을 때 동영상에 찍힌 나를 보고 정말 좌절했다. 23년 동안 뭘했나 싶었다. 지금은 연습을 해서 튀어나갈 정도로 생각은 안한다."

-데뷔하기까지 가장 힘든 점이 있었다면.

비바 "다이어트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몸무게를 체크한다. 50kg이 넘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

-어떤 가수가 될 것 같은지.

비바 "롤모델은 신화다. 우리도 오래가고 싶은 마음이다. 신화 선배님들이 개개인별로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나. 유머러스한 모습 등 장점을 많이 닮고 싶다."

-목표는.

굿데이 "당연히 신인상이다. 여자 신인상이다. 활발하게 해야겠다. 안무처럼 쉴 틈 없이 휘몰아치면서 하려고 한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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