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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그만 접시 하나가 400억이라고!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8-25 08:43 송고
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900년 된 송대의 붓을 씻는 접시가 3600만달러(400억원)을 호가할 전망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SCMP는 올가을 홍콩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인 붓을 씻는 접시가 그 희귀성 때문에 역대 최고가인 3600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접시는 지름이 13cm로 11세기 북송시대에 황실 도기를 전문 제작했던 여요(汝窯)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그 희귀성 때문에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다. 여요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는 남은 것이 100여 점도 되지 않아 도자기 중에서도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다. 

여요의 도자기를 소장하고 있는 개인은 전세계에 4명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도자기 부문 신기록을 갖고 있는 작품은 닭이 그려진 작은 컵으로 2012년 경매에서 3600만달러를 기록했다.
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한편 최근 도자기 경매시장은 중국 당국의 자본통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구매력이 커진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유망한 시장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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