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울산대, 강소기업 서포터즈단 운영…기업경쟁력 직접 확인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7-08-24 11:28 송고
울산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친화 강소기업 서포터즈들이 울산 북구 소재 ㈜대원산업을 방문해 박상열 사장과 기업 비전 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울산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친화 강소기업 서포터즈들이 울산 북구 소재 ㈜대원산업을 방문해 박상열 사장과 기업 비전 등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한 쪽은 ‘일자리가 모자란다’, 다른 쪽은 ‘사람이 없다’고 얘기하는 불균형을 우리 서포터즈단이 균형 잡아 보겠습니다.”

울산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24일 울산지역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대한 현장 정보를 청년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2017 청년친화 강소기업 서포터즈단’을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한 성과를 공개했다.

서포터즈단은 울산대학교 재학생 10명으로 구성해 여름방학 동안 ㈜환성eng, ㈜지후, 레베산업, 피알, ㈜신일프리노스, 국일인토토, 로텍엔지니어링, 용인금속㈜, 코어라인㈜, ㈜대원산업 등 지역 내 청년친화 강소기업 10곳의 대표와 인사담당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사업장을 둘러보며 기업의 비전, 인재상, 복리후생제도 등을 SNS 등을 활용해 구직자에게 전달했다.

이번 서포터즈활동에 참여한 황준석씨(22·경영학전공 2년)는 “흔히 아는 대기업이 아니라도 울산엔 알짜배기 기업이 많아 강소기업에 대해 관심을 두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연주씨(22·여·행정학과 4년)는 “‘남들이 하는 곳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곳을 선택하라’는 인사담당자의 말씀이 와 닿았다”며 “내 역량을 이끌어줄 우수 강소기업이 많아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고 취재느낌을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서포터즈 활동의 마지막 기업으로 1989년 설립되어 산업기계, 선박부품을 생산하고 발전플랜트부분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인 ㈜대원산업을 방문했으며 28년째 근무 중인 박상열 사장이 인터뷰에 직접 응했다.

박 사장은 “우리 회사도 처음에는 단칸방에서 시작했고 오랜 기간 동안 한 우물에 집중하니 성공할 수 있었다”며 “우리 젊은 인재들도 한 분야에 오랫동안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면 좋겠다”고 취업준비생들에게 당부했다.

울산대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5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간 6억원씩 30여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지역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고용센터 및 울산광역시 등과 협업을 통해 공동 취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ou51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