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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도도맘' 김미나 비하글 올린 30대 또 재판에

김씨 비난글 인터넷에 3차례 올린 혐의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2017-08-24 10:07 송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17.7.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17.7.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변호사 강용석씨와 불륜 의혹을 받았던 유명 블로거이자 일명 '도도맘'으로 알려진 김미나씨에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하글을 게재한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홍승욱)는 주부 A씨(38)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도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 중에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월사이에 3차례에 걸쳐 인터넷 상에 김씨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의 글을 공유하며 '몰려다니면서 했던 그 쓰레기만도 못한 짓거리들' '니네가 인간이고 애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 맞냐' '진짜 하고 다니는 짓거리들 더러워서 원' 등의 내용을 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조사 결과, A씨는 김씨가 불특정 일반인의 신상을 폭로하는 SNS 계정인 강남패치에 자신을 비하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생각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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