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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당발전委' 24일 첫 회의…당 '체질개선' 돌입

김경수 등 9명 위원 선임…6명 안팎 2차 명단 발표
최재성 "당 역량 중심 정치혁신의 취지 반영된 것"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7-08-24 05:30 송고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당발전위원 1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위원에는 김경수, 박광온, 한정애, 박경미, 이재정 의원 등 9명이 포함됐다. © News1 안은나 기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당발전위원 1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위원에는 김경수, 박광온, 한정애, 박경미, 이재정 의원 등 9명이 포함됐다. © News1 안은나 기자

지방선거 공천권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가 24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당 체질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

정발위는 이날 오전 2차 정발위원 명단을 발표하는데 6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경수 의원 등 위원 9명으로 이뤄진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정발위원 2차 명단 발표 후에는 최재성 정발위원장 등 위원들이 국민들과 지지자들 앞에서 인사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소개한 뒤 첫 회의를 연다.

현재 1차 명단에는 원내에서 김 의원과 박광온·한정애·박경미·이재정 의원 등 5명이 선임됐다. 원외에서는 장경태 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여선웅 서울 강남구의원, 배현미 권리당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이사 등 4명이 선임됐다.

최재성 정발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구성은 당 역량을 중심으로 정치혁신을 해나가자는 그런 취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11명으로 구성된) 지난번 '김상곤 혁신위원회'는 총선 프로세스에 관한 제도 개선, 당헌·당규 문제를 중심으로 다뤘다"며 "정발위는 정당의 현대화 시스템, 정치 문화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등 정당의 비전까지 모색하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지방선거 공천 문제는 정발위에서 논의하지 않고 사무총장 직속의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해 다루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발위는 당원권 강화와 당의 체질·문화 개선, 100만 당원 확보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구로서 활동하게 된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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