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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미수다' 에바 근황공개 "결혼 후 경제적으로 어려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8-23 15:51 송고
© News1 KBS '아침마당' 캡처
© News1 KBS '아침마당' 캡처

'미녀들의 수다’로 인기를 끌었던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에바 포피엘)의 근황이 공개됐다.
에바와 남편 이경구 씨는 23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2010년 결혼한 후 8년 차 주부이자 두 아들의 엄마인 에바는 결혼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에바는 ‘왜 나랑 결혼했어?’라는 주제를 두고 남편이 자신에게 무관심하며, 경제적 여유가 없음에도 자신의 취미에 돈을 쓰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남편이 굉장히 바빠서 겨울에는 스키장에 있어서 거의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얼굴을 보기 힘들다. 그렇게 바쁜데 돈은 없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이 씨는 “내가 원래 무뚝뚝한 편이라서 오해하는 것 같다. 결혼 전에는 내 생활을 인정해줬는데 이제 와서 경제적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까”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에바는 “모아둔 돈이 다 떨어져서 생활비로 100만원을 받고 있다. 유치원비 등 아이들 교육비가 들어간다. 아이가 둘이나 되니 필요한 돈이 많다. 아이들 때문에 경제상활을 못 한다”고 덧붙였다.

남편도 에바가 집안일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이 있었다. 이 씨는 “내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집안일까지 해야 한다. 아침에 아이들을 챙기는 것도 내 몫이었다”고 반박, 좁혀지지 않는 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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