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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산지가 22% 급락…대형마트 3사 소비자價 일제히 인하(종합)

30개 기준 이마트 500원, 홈플러스 1010원, 롯데마트 600원 내리기로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7-08-23 11:57 송고
22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대에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이 진열돼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2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대에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이 진열돼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23일부터 계란 소비자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계란 산지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알찬란 30개들이 소비자가를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려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이날부터 한 판에 7990원에 판매하던 30개 들이 계란 소비자가를 6980원으로 1010원 내렸다.

롯데마트는 6980원에 판매하던 계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을 이날부터 6780원으로 200원 내리기로 한 뒤 추가로 400원을 더 내려 638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산지가격 기준 특란 1개에 184원 이었던 계란 가격은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인 21일에는 164원으로 떨어진데 이어 하루만인 22일 기준으로는 144원까지 떨어졌다. 

유통업계에서는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소비자들이 계란 섭취를 꺼리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단 오늘 500원을 인하했고 가격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추가 인하여부를 검톼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산지가가 변동되면 추가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보유한 물량이 소비가 안되는 데다 산지 가격도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어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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