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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대항마 '아이폰8' 출시일 여전히 '오리무중'

(뉴욕=뉴스1) 김보람 기자 | 2017-08-23 04:58 송고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스토어는 스마트폰 등 애플 제품을 체험하는 이들로 북적인다. © News1 김보람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스토어는 스마트폰 등 애플 제품을 체험하는 이들로 북적인다. © News1 김보람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함과 동시에 사전판매에 돌입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반면, 갤럭시노트8의 가장 막강한 대항마인 애플 '아이폰8'의 공개 및 출시일은 여전히 '오리무중'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아이폰8 출시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많은 이들이 아이폰8이 어떤 모습으로 언제 등장할 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8은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공개 및 출시일, 성능에 대한 소문도 무성하다.

최근에는 애플이 9월 5일 공개 후 9월 22일 출시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이와 함게 10월 출시설도 도는 상황이다. 이날 T티모바일 판매점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아이폰8은 갤럭시노트8보다 늦은 10월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8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 무선충전, 안면인식 등 처음 선보이는 여러 혁신기술 개발에 차질을 빚으면서 매년 반복되는 9월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결국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술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9월 출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여전히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현재 북미 시장의 아이폰8 대기 수요는 24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8은 5.8인치 OLED 풀디스플레이, 풀디스플레이 탑재로 인한 전면 가상 홈버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에 특화된 전·후면 듀얼카메라, 안면인식 3D센서, IP68등급 방수·방진, 스마트폰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애플 A11, 무선·급속 충전 기능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1100달러(약 123만원) △256GB 모델이 1200달러(약 134만원) 수준으로 역대 아이폰 가운데 몸값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애플은 또 아이폰8과 함께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7의 파생제품인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를 '아이폰8 에디션'으로 내놓을 전망이다. 출시 모델은 각각 3가지로, △64GB 모델은 각 650달러(약 72만원), 750달러(약 83만원) △256GB 모델은 각각 770달러(약 86만원)와 870달러(약 97만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8과 맞붙을 갤럭시노트8은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 24일 자정)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최초 공개되며, 이날 오후부터 미국 이동통신사를 통해 사전판매된다. 미국 및 한국의 정식 출시일은 9월 15일로 점쳐진다.


bor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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