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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北 핵실험·미사일 발사 자제 만족…대화 신호 희망"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8-23 04:22 송고
미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i © AFP=뉴스1
미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i © AFP=뉴스1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제재 이후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는 자제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것이 북한이 가까운 시기에 미국과 평화와 군축협상을 시작하는 신호이기를 희망한다고 표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정권이 과거에 보지 못했던 일정 수준의 자제력을 분명히 보여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더욱 그러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취한 조치를 인정하고 싶다. 이를 지적하는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미 관계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만장일치 결의안 채택 이후 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데 주목할 가치가 있다"먀 "이를 지적하고 싶다. 이를 인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는 이것이 모색하고 있는 신호의 시작이기를 바란다"며 "북한이 긴장 고조와 도발 행위를 자제해 가까운 시기에 대화를 갖는 길로 나아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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