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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현장구청장실 초등학생 찾아간다

25일 경일초에서 '통학로 안전' 토론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8-22 19:41 송고
성동구 경일초 학생들이 구청장에 보낸 편지(성동구 제공)© News1
성동구 경일초 학생들이 구청장에 보낸 편지(성동구 제공)© News1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5일 오전 11시 경일초등학교에서 4학년 4반 어린이들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정원오 구청장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의견들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절차로 진행한다.    
'구청장님, 차가 다니는 길과 걸어 다니는 길을 구분하는 울타리가 있으면 친구들과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일초 4학년 4반 학생들은 성동구청장 앞으로 직접 손편지를 보냈다. 학교주변 통학로 안전에 필요한 의견들과 자신이 구청장이 된다면 내놓을 공약도 담겼다.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쓴 제안의 글들을 담임교사가 성동구에 전달했다.     

4학년 4반 담임인 박희경 교사는“구청장이 바쁘시겠지만 직접 아이들의 제안에 답변해 주시면 아이들이 참여 민주주의의 의미를 체험하고,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UN아동권리협약 중 네 번째는 ‘참여권’이다. 참여권은 18세 미만의 아동이 자신의 나라와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아이들의 손편지를 한장 한장 보면서 의식이 매우 높다는 생각에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통학로에서 차들이 너무 빨리 달린다는 내용에서는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다”며“아이들에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정책 참여 기회를 만들어 이웃과 공존하고 독립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민선6기부터 주민들과 민원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총 321건중 296건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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