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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류영진·탁현민 고집 말고 즉각 해임하라"

"보나코 인사로 인한 실정 곳곳에 드러나"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7-08-22 18:13 송고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2017.7.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2017.7.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22일 "청와대는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국세 낭비 프로그램을 기획한 탁현민 행정관을 더이상 고집하지 말고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보나코(보은·나홀로·코드) 인사를 위해 전문성이 전무한 인물들을 국가 요직에 임명했던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류 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먹거리를 담당하는 중책임에도 가진 경험은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장과 특보단장을 역임했다는 것뿐"이라고 맹공했다.

그는 "이 와중에 이낙연 국무총리의 지켜보자고 한 발언은 무책임의 극치"라며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바라만 보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또 "여성비하발언을 서슴지 않던 탁 행정관이 기획한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보고대회는 결국 겉만 소통이고 실체는 먹통"이라며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 하는 현안인 사드 배치, 북핵 대응, 원전 중단, 복지 정책, 살충제 계란 문제에는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그는 "인디 밴드를 초청해 일방적인 국정 홍보로 진행한 대국민 보고대회는 탁현민 예능PD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국세 낭비 프로그램"이라며 "부적격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인사들을 청와대가 끝까지 보호하고 안고 가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인격과 정신세계가 의심스러운 사람이 만들어내는 '쇼통'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낮은 시청률이 나타낸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빨리 류 처장과 탁 행정관을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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