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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통부 장관 "트위터 등 차단 푸는 것 고려중"

최연소 신임 ICT부 장관, 이란 일간지 인터뷰
"부도덕한 콘텐츠는 계속 검열할 것"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7-08-22 17:53 송고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리 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출처=위키피디아) © News1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리 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출처=위키피디아) © News1


이란이 트위터 접속 차단을 해소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22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리 자흐로미 신임 이란 정보통신기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ICT) 장관은 이날 이란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는 차단을 막기 위한 해소 방안을 두고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현재의 상황을 해소하는 협상이나 상호교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올해 36세로 이란 내각에서 최연소 장관이 된 자흐로미 장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태어난 첫 장관이기도 하다.

샤히드 베헤쉬티 대학교(Shahid Beheshti University) 기술 및 공학부인 PWUT(Technical and Engineering Campus)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 자흐로미 장관은 이런 결정이 공격받을 것에 대해 충분히 예측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란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검열을 하고 있는데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그는 "관료들이 유튜브와도 차단을 해제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부도덕한 콘텐츠(immoral contents)에 대해선 온라인 검열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2009년부터 이란 서비스가 차단됐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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