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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종합]"돌아온 하메들" '청춘시대2', '품위녀' 이어 JTBC 꽃길 걷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8-22 15:02 송고 | 2017-08-22 15:11 최종수정
배우 한예리(왼쪽부터),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한예리(왼쪽부터),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웰메이드 호평을 받은 '청춘시대'가 돌아온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주연배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들,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릴 예정이다.

1년 전 여름 집을 공유하는 다섯 하우스메이트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면서도 서정적으로 담아내 마니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청자의 강력한 시즌2 요청에 '청춘시대2'가 완성됐다. 시즌1에 출연한 한승연 한예리 박은빈이 그대로 등장한다. 유은재 역할은 지우가 맡았고, 신예 최아라가 새로운 하우스메이트로 입성한다.

배우 박은빈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은빈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태곤 PD는 "시즌1이 사랑을 받아서 엄청 기뻤다. 과연 시즌2가 만들어질지 고민하고 의심했던 때가 있었다. 실제로 성사되기 까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박연선 작가가 좋은 대본을 완성했고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해줘서 이렇게 시즌2를 선보이게 됐다.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한예리(왼쪽), 한승연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한예리(왼쪽), 한승연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시즌1이 '소통'을 주제로 '다른 사람도 나와 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시즌2는 '확실치 않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많은 것이 달라졌다. 돈 없고 '빽' 없는 취업준비생이었던 윤진명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입사했고, 사랑스럽고 조금은 얄미운 캐릭터인 정예은은 데이트 폭력 이후 공황장애를 겪는다.

한승연은 "시즌1에서 보여준 분홍색 옷이 가득하고 얄미운 성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상태고 겁이 많아진 캐릭터다. 성격의 변화가 많다. 공황장애 트라우마가 있는 캐릭터다.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전 경험 '제로'의 '모태솔로' 송지원은 연애에 더욱 한발짝 가까워진다. 시즌1에서 애틋한 첫사랑을 했던 유은재는 종열(신현수 분)과 결별, 첫 실연을 겪는다.

배우 최아라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최아라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유은재 역할을 맡은 지우와 새로운 '하메'인 조은 역할로 최아라는 시청자가 처음으로 보게 될 새로운 얼굴이다. 유은재 캐릭터는 시즌1에서는 박혜수가, 시즌2에서는 지우가 맡는다.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시킬 수 있었지만, 배우가 바뀌는 데도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한 것.

이에 이태곤 PD는 "유은재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매력도 있고 시즌2에도 꼭 필요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은재 역할을 맡은) 지우도 원래 유은재 후보로 최종 경합을 했던 배우였고, 이번에 캐릭터를 맡기게 됐다. 지우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답했다.

© News1 JTBC '청춘시대2' 제공
© News1 JTBC '청춘시대2' 제공


또 전작 '품위있는 그녀'가 12%로 JTBC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항상 비교할 작품이 있으면 부담은 된다. 하지만 작가의 대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시청자들이 좋아할 요소가 있다고 본다. 그렇게 많이 부담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는 시즌2도 시즌1처럼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답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시즌2를 넘어 벨에포크 5인방의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기를 바랐다. 이에 이태곤 PD는 "일단 오늘 살기도 힘들지 않나. 나도 배우들처럼 정말 오래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인데, 미래는 모르는 일이다. 좋은 결과 나오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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