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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잡는 아마' 최혜진, 세계랭킹 3계단 오른 22위

유소연 9주 연속 1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8-22 09:25 송고
아마추어로 KLPGA투어 시즌 2승째를 올린 최혜진. (KLPGA 제공). © News1
아마추어로 KLPGA투어 시즌 2승째를 올린 최혜진. (KLPGA 제공). © News1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수확한 최혜진(18·학산여고)이 세계 랭킹을 22위까지 끌어 올렸다.

21일(현지시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인 '롤렉스랭킹'에 따르면 최혜진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22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지난 2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 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2위 박지영(CJ오쇼핑·12언더파 201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는 1999년 임선욱 이후 18년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한 아마추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혜진의 '아마추어 고별전'이었다. 지난달 열린 용평리조트 초정탄산수 오픈에서 우승해 KLPGA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한 최혜진은 만 18세를 넘기는 시점인 8월말 한화 클래식부터 프로로 나설 예정이다.

1999년 8월 23일생인 최혜진은 24일 프로가 되고, 28일에는 롯데 그룹과 공식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갖는다.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열리지 않아 세계랭킹 상위 톱 10에는 변화가 없었다.
유소연(27·메디힐)이 9.18의 랭킹 포인트로 9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박성현(24·KEB하나은행),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4위를 유지했다.

펑샨샨(중국), 전인지(23), 김인경(29·한화), 박인비(29·KB금융그룹),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10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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