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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괜찮을까…“내가 내가 아닌 기분” 또 심경글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2017-08-21 21:28 송고
최준희 인스타그램© News1
최준희 인스타그램© News1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14)의 SNS 행보가 심상치 않다. 요 며칠 새 꾸준히 게시글을 업데이트하며 현재의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놓기 있기 때문이다.
최양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샤워기를 틀고 울어요. 고개를 들고 거울을 보며 얼굴을 쥐어뜯을 때도 있어요. 나는 누굴까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요. 나는 왜 이렇게 기를 쓰고 살아왔을까요. 내가 내가 아닌 기분이에요”라는 글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소개글을 적는 란에는 “스스로 다 알아서 해결할게요”라는 부연 글로 함께 교체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어두운 표정의 셀카 한 장과 비관적인 주제의 웹툰을 잇따라 게재한 뒤 불과 2일만에 업데이트한 내용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최양은 외할머니 정씨로부터 어릴 적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심리 치료를 받다가 퇴원, 현재 이모할머니로 불리는 지인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SNS 계정을 통해 안정을 찾은 듯한 뉘앙스의 글과 사진이 잇따라 올렸으나, 또 다시 불안한 정서가 짙게 깔린 글들로 대치되고 있는 상황. 물론 “스스로 해결한다”는 의사표현이 있긴 했으나, 네티즌들 사이에선 부디 안정을 되찾는 동시에 빠른 사태해결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지난 9일 최준희 양을 면담한 데 이어 17일 외할머니 정씨와 각각 면담을 진행했으며, 추가로 주변인 면담을 진행해 학대 성립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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