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단양 매포이장협의회, 악성 폐기물 불법소각 중단 요구

시멘트사, 허위사실유포에 법적 대응 검토
20억규모 발전기금 운영권놓고 밥그룻 싸움 비난일어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2017-08-21 17:28 송고
단양  시멘트사의  불법 폐기물 소각에   대해  규탄하는  현수막이  매포지역 곳곳에  걸려  있다.© News1
단양  시멘트사의  불법 폐기물 소각에   대해  규탄하는  현수막이  매포지역 곳곳에  걸려  있다.© News1

충북 단양군 매포읍 이장협의회는 매포 공해대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하고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에 대해 악성 폐기물의 불법소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추진위에 따르면 "양 시멘트사가 규격품외 폐기물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각종 악성 폐기물 업체들로부터 고가의 처리비용을 받는 소각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폐기물 소각과 관련해 매포읍민과 새로운 계약의 형식과 내용을 협의하고 불법적인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얻은 이득을 매포주민에게 환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양 시멘트 회사는 본사 이전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공표하고 단양군은 시멘트 회사가 광산 기간연장 및 증축 신청시 메포읍민의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라"고 했다.

추진위는 22일 매포체육공원에서 매포공해대책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대해 시멘트사 관계자는 "추진위가 무슨 근거로 폐기물을 불법 소각했다고 주장하는 지 모르겠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hoys229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