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울산 대곡박물관 30일 ‘비를 바라던 축원, 기우제’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7-08-21 09:26 송고
뉴스1 DB.  2017.6.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뉴스1 DB.  2017.6.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울산대곡박물관은 30일 오후 1시 대곡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비를 바라던 간절한 축원, 기우제’를 이해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울산대학교 성범중 교수가 ‘조선시대 울산지역 기우제 관련 한문자료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기우제 진행과정을 담은 사진자료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21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곡박물관 홈페이지의 ‘교육/행사-참가신청-행사’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올 여름 울산지역에도 가뭄이 심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조선시대에도 가뭄이 심할 때는 기우제를 지내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며 “조선시대 울산지역 기우소(祈雨所)로는 울산 사직단, 태화강 황룡연·백룡담, 문수산, 원적산, 우불산, 치산원, 고헌산, 언양 사직단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우제를 지낼 때 사용했던 축문 여러 점이 전하고 있다”며 “이 글에는 오랜 가뭄 때문에 신음하는 백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글쓴이의 간절한 소망이 녹아있으며 이를 미뤄 기우제를 지내며 고통 받는 백성을 구제하고자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iou51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