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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꺾고 2회 연속 솔하임컵 우승

마지막 날 싱글 매치서 5승2무5패…최종스코어 16.5-11.5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8-21 06:47 송고 | 2017-08-21 08:41 최종수정
미국 선수들이 21일 열린 솔하임컵 마지막 날 우승을 확정지은 뒤 필드로 올라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 AFP=News1
미국 선수들이 21일 열린 솔하임컵 마지막 날 우승을 확정지은 뒤 필드로 올라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 AFP=News1

미국이 유럽을 꺾고 대륙간 여자골프대항전 2017 솔하임컵에서 우승했다.

미국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디모인의 디모인 골프클럽(파73·68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2무5패를 기록했다.
승점 6점을 추가한 미국은 전날까지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최종스코어 16.5-11.5로 우승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015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솔하임컵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전적에서도 10승5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이튿날까지 5점차로 리드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12명이 모두 출전하는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예상대로 유럽팀의 저항은 강력했다. 제 1경기에 출전한 렉시 톰슨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줄곧 앞서가다 마지막 홀을 내주며 비긴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 미셸 위, 브리타니 랭, 브리타니 린시컴 등 베테랑 선수들이 패배를 맛봤다.

하지만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은 2경기 주자로 나선 폴라 크리머가 조지아 홀을 상대로 마지막 홀에서 승부를 갈라 승리를 거뒀다. 이어 3경기에서도 크리스티 커가 멜리사 리드를 제압했다.

리젯 살라스 역시 조디 샤도프를 상대로 18홀 접전 끝에 한 홀차의 승리를 거두면서 미국에 싱글 매치플레이 3승째를 선사했다. 이로써 미국은 남은 경기에서 전패해도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미국은 제리나 필러와 다니엘 강이 1승씩을 더 추가하면서 5점차의 리드를 유지한 채 우승을 확정지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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