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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유리, 김영철 사건 재심 청구…이준♥정소민 열애 공개 [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08-20 21:12 송고 | 2017-08-20 21:13 최종수정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화면 캡처 © News1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이유리가 김영철 사건 재심을 청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 50회에서 변한수(김영철 분)와 변혜영(이유리 분)은 40년 전 변한수가 누명을 쓴 사건을 증언해줄 임종화를 찾고 병원으로 돌아왔다.

변한수는 변혜영에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오면서 두 번이나 허벅지 꼬집어 봤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종화 만나러 가면서도 증언을 해줄 거란 기대 못했다. 왜 그런지 들으면 원 없겠다 했다. 죽기 전에 억울함, 응어리를 풀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 적 없다. 고맙다. 이게 다 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변혜영은 이는 시작일 뿐이라 말했고 변한수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변혜영은 “그래도 40년 누명을 벗겨줄 실마리를 찾았다”라며 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병실로 돌아온 변한수는 아내 나영실(김혜숙 분)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변혜영은 변미영(정소민 분)과 변라영(류화영 분)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남매들은 분노했지만 곧 서로를 다독이며 똘똘 뭉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변혜영은 자신의 실직 소식까지 알렸다. 이후 남편 차정환(류수영 분)을 만난 변혜영은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위로받았다.

수술을 마친 나영실은 집으로 돌아왔다. 세 자매는 직접 병원으로 가 나영실을 케어하며 효심을 자랑했다. 변한수는 딸 변미영과 장을 보러 가 항암효과가 좋은 식재료들을 사며 ‘아내 바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차규택(강석우 분)과 오복녀(송옥숙 분)는 며느리 변혜영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부부는 변혜영을 따뜻하게 맞으며 변한수의 일을 다 이해했으니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변혜영은 시부모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했다. 이후 차규택과 오복녀는 몸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 나영실의 병문안을 갔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화면 캡처 © News1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화면 캡처 © News1
변라영은 구직을 위해 노력했다. 박철수(안효섭 분)는 이를 위해 함께 고민하다가 홈쇼핑에 출연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은 후 변라영을 추천했다. 얼떨결에 홈쇼핑에 출연하게 된 변라영은 회장에게 호의적이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으나 이를 자연스레 제품 홍보로 연결해 매출을 상승시켰다. 회장은 변라영을 마뜩잖아하면서도 능력은 인정했다.

안중희(이준 분)와 변미영은 커플답게 달콤한 사이를 자랑했다. 안중희는 촬영을 하다가 변미영에게 연락을 했으나 무뚝뚝한 그의 답변에 실망했다. 이에 집으로 간 안중희는 능청스럽게 변미영 가족과 어울렸다. 또한 변미영과도 몰래 데이트를 이어갔으나 변라영이 두 사람 사이를 어렴풋이 눈치챘다.

아침식사 후 변한수는 안중희와 함께 진짜 변한수의 산소를 찾았다. 변한수는 진짜 변한수에게 안중희를 소개했다. 안중희는 정식으로 아버지에게 인사를 했다. 변한수를 아버지를 만나니 어떠냐 물었고 안중희는 “좋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이렇게 아버지의 실체를 접했다는 게 좋다. 별다른 느낌이 없는 게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나누던 변한수는 안중희에게 “너 진짜 내 아들 할래?”라고 물었으나 안중희는 미처 대답하지 못했다.

이때 안중희는 당황스러운 소식을 접했다. 배우와 스캔들이 터진 것. 이를 본 가족들은 축하의 반응을 보였으나 변미영은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갔다. 안중희는 변미영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안중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변미영밖에 없다 말했고 밖에서 이 이야기를 가족들이 듣게 됐다. 결국 두 사람 사이는 가족들에게 들키고 말았다. 남매들은 두 사람의 사이를 축하해줬으나 부모들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변한수와 나영실은 둘만 남게 된 자리에서 좋으면서도 마음이 복잡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다음 날 나영실의 조직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나영실은 종양은 양성 혹이었고 이 역시 제거를 잘 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의 어머니 역시 기뻐했다. 나영실은 가족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유리가 정식으로 김영철 사건 재심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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