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실검사' 농장 46% 재조사 마쳐…아직 부적합은 없어

정부, 내일 오전까지 460개 농가 보완검사 완료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2017-08-20 14:24 송고
제주시 한 양계농장에 살충제인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15연암' 표기 계란 20판이 회수 조치돼 있다. © News1 안서연 기자
제주시 한 양계농장에 살충제인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15연암' 표기 계란 20판이 회수 조치돼 있다. © News1 안서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 과정에서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돼 '부실검사' 지적이 제기된 전국 420개 농가 가운데 20일 오전 9시 기준 194개 농가(대상 농가의 46%)에 대해 보완 검사를 완료한 결과 부적합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여부를 검사하면서 시약 부족으로 일부 살충제 성분의 경우 검출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뉴스1> 보도에 따라 전날(19일) 보완 검사 실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21일 오전 중 420개 대상 농가 전체에 대한 보완 검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결과 전국의 산란계 농가 중 49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해당 농가의 계란이 전량 폐기 처분됐다. 


honestly82@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