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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시즌 6호골…대표팀 소집 앞두고 '희소식'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유로파리그 PO 3-1 승 견인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7-08-18 10:01 송고 | 2017-08-18 10:06 최종수정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이 벌써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 AFP=News1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이 벌써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 AFP=News1

축구대표팀의 막내 공격수 황희찬의 시즌 초반 기세가 맹렬하다. 벌써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은 18일 오전(한국시각) 루마니아 스타디오눌에서 열린 비토룰 콘스탄차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3-1 승리의 초석이 됐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장 분위기가 채 무르익기도 전에 뜨겁게 폭발했다. 투톱 파트너인 다부르가 상대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뒤 살짝 내준 패스를 황희찬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에서 골대 반대편을 노린 과감한 슈팅이었는데 정확하게 상단에 꽂혔다.

황희찬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잘츠부르크는 전반에만 2골을 더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결국 3-1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아드미라 뫼믈링과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된 지 3분 만에 골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12일 만에 시즌 6호골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오는 31일 이란, 9월5일 우즈베키스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 10차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경기, 골잡이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황희찬의 물오른 골감각은 대표팀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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