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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거리에 뿌리고 신문보관함 뽑아버린 40대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2017-08-17 08:25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쓰레기봉투를 뜯어 거리에 뿌리고 신문보관함을 뽑은 혐의(재물손괴)로 윤모씨(4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전날 오후 5시25분쯤 북구 한 거리를 걷다 한쪽에 놓여 있던 종량제봉투에서 쓰레기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봉투를 뜯어 인근 버스 정류장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정류장과 거리에 각종 쓰레기가 나뒹굴고 악취를 풍기자 불편을 호소하는 행인들의 신고가 30여건에 달했다.

윤씨는 또 인근에 세워져 있던 철제 신문보관함을 뽑아 손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과거 대기업에 다니다 현재 무직인 윤씨는 돈이 없어 북구에서 광산구 자신의 집까지 걸어서 돌아가는 중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과거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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