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멸종위기종 '비단벌레' 경남 밀양서 발견…호남 외 처음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8-16 12:00 송고
비단벌레 (국립생태원 제공) © News1
비단벌레 (국립생태원 제공) © News1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호남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됐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비단벌레'를 경남 밀양시 일대에서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국립생태원의 기초생태연구 연구사업 조사 과정 중 발견됐으며, 비단벌레가 발견된 곳은 주변에 재약산, 천황산 등이 있어 수목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잘 보존된 지역이라고 국립생태원은 설명했다.

비단벌레는 2010년 변산반도국립공원, 2012년 내장산국립공원 등 서식지가 잘 보존된 호남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돼 왔다.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단벌레는 딱정벌레목 곤충으로 몸길이가 3~4㎝ 정도이며, 우리나라 비단벌레류 중 가장 크다.

전체적으로 초록색이며 금속성 광택이 강하고 앞가슴등판과 딱지날개에 붉은색 줄무늬 2줄이 있어서 매우 화려하다. 과거부터 주로 장신구로 이용하기 위해 남획됐으며, 현재는 서식지 감소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kul@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