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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김영철, 집행유예 선고 후 "벌 주세요" 눈물[종합]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8-13 21:1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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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후 "벌을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윤석(김영철 분)이 재판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석은 변한수의 신분으로 혼인신고, 출생신고 등을 한 범죄로 검찰에 1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이어진 선고에서 죄가 중하나 자신의 범죄를 모두 인정한 것을 참작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김영철은 "벌을 주세요. 판사님. 이전에 아니라고 할 때는 중한 벌을 주더니 왜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하는데도 벌을 주지 않느냐"고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날 가족들은 윤석의 공판일자가 정해지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변혜영(이유리 분)은 가족들에게 "아버지가 징역형을 살 수도 있고 집행유예로 끝나지 않는다면 교도소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변준영(민진웅 분)은 "우리가 다같이 아버지에게 혜영의 변호를 제안해보자"고 말했고, 가족들은 수긍했다.

가족들은 잠들기 직전인 이윤석을 찾아가 "내가 변호를 하게 해달라. 살인자도 변호를 받는다. 뻔뻔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설득했다.

이에 윤석은 "그러고 싶지 않다. 35년 동안 친구의 신분으로 살았고, 이제는 떳떳하고 싶다"며 거절했고 혜영은 수긍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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