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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특별하니까'…호텔가, 개성 중시한 패키지 잇달아 출시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8-11 18:15 송고
콘래드 서울 제공© News1
콘래드 서울 제공© News1
 
호텔에서 머무는 바캉스, 이른바 '호캉스'가 최근 유행이다. 호텔가에선 이러한 추세와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제품 및 패키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용권으로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로 여름 휴가를 계획할 수 있는 패키지부터, 하나 이상의 선택권을 주거나 조식 대신 점심 뷔페를 제공해 같은 호텔에 묵어도 전혀 다른 나만의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용권으로 호텔 부대시설을 입맛대로 
 
콘래드 서울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호텔 이용권을 포함한 여름 한정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테이 칠'(Stay Chill) 패키지는 한강 전망을 갖춘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이용 등 정해진 프로그램 외에 취향에 맞게 호텔 내 레스토랑, 바, 카페,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7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포함했다.  
 
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같은 호텔 내에서 남들과 다른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며 "패키지에 포함된 금액보다 2만원이 추가로 포함돼 있어 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선셋 브리즈 패키지'© News1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선셋 브리즈 패키지'© News1

◇디저트냐 맥주냐…취향에 맞는 옵션 고르기
 
콘셉트를 나눠 두·세 가지 선택권을 주는 호텔도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코엑스는 여름 패키지를 3가지 타입으로 나눴다. 고객은 취향에 맞춰 호텔 셰프가 만든 샐러드, 샌드위치와 맥주으로 구성된 이용권이 포함된 '테이스티 딜라이트 패키지', 호텔에서 조향한 시트러스 자몽향 선셋 요가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선셋 브리즈 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이 내놓은 '아트 인 서머 패키지'는 디저트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스위트 서머 타입'과 맥주 애호가에게 맞는 '버블리 서머 타입'을 구분했다.  

패키지는 기본으로 예술의 전당 '모리스 드 블라맹크 전(展)' 2인 관람권 및 작품 엽서 패키지 증정, 호텔 숙박 및 2인 조식, 호텔 수영장 무료입장으로 구성된다. 스위트 서머 타입은 프랑스 정통 제빵점인 '곤트란 쉐리에' 서래점 '시그니처 박스' 교환권을 증정하며, 버블리 서머 타입의 경우 룸서비스로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생산한 '시메이'(Chimay)맥주 2병과 함께 크리스피 치킨 & 웨지감자를 제공한다.
  
◇늦잠을 위한 늦은 조식이 대세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른 조식 대신 늦은 조식 또는 점심으로 대체하는 패키지도 있다. 쉐라톤 서울 남산이 내놓은 '런치 위드 레이트 체크아웃'은 오후 2시까지의 '레이트 체크아웃'(늦은 체크아웃) 서비스에 더불어 이른 조식 뷔페 대신 점심 뷔페 이용을 할 수 있게 했다. 켄싱턴 제주이 출시한 '서머&스파티 패키지' 역시 아침 또는 점심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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