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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s·7s플러스, 내달 '아이폰8 시리즈'로 출시된다?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7-08-11 12:08 송고
아이폰8 유출 이미지 © News1


애플이 올해는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대신 이 모델들은 '아이폰8 시리즈'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일본 IT 전문매체 기즈모도, 맥오타카라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s'가 붙는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8과 함께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의 후속작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7s 시리즈를 아이폰8에 모두 편입해 일명 '아이폰8 에디션' 시리즈로 출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것이다.

아이폰8가 이미 공개됐는데 굳이 아이폰7s·아이폰7s플러스를 공개해서 구형 제품이라는 인상을 줄 이유가 없다고 애플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맥오타카라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라고 부르고 있어 애플도 제품 명칭에 버전업 모델을 연상시키는 's'를 추가하지 않고, 메이저 업데이트를 뜻하는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8에디션'으로 부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소규모 업그레이드 모델에는 's'를, 대규모 업그레이드 모델에는 새로운 번호를 부여했다.

기즈모도는 '지금까지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는 아이폰7과 크기가 동일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유출된 케이스를 살펴보면 크기가 약간 크고 센서 구멍 위치가 다르다'고 보도했다.  

아이폰8 출시일은 지난해와 비슷한 9월 15일 또는 9월 22일이 될 전망이다. 당초 애플이 탑재하기로 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센서'에 문제가 생기며 출시일이 크게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이를 포기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예정대로 출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 ID' 대신 안면인식인 '페이스 ID'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손가락이 아닌 얼굴로 시스템 잠금을 해제하고, 모바일 금융 결제 등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아이폰8은 베젤이 거의 없는 엣지투엣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화면 크기는 5.8인치로 예측된다. 아이폰에서는 처음으로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될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8의 핵심 기능으로 꼽혔던 터치ID 기능이 빠진다는 설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이폰8을 기다리는 미국 시장 대기수요만 24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bor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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