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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상반기 해외매출만 1조 육박…반기 '최대실적'

中 던전앤파이터 흥행이 성장주도…수출이 매출 70%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8-10 16:27 송고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 News1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 News1


넥슨이 올 상반기 해외에서 8700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반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477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653억원으로 15% 증가했다. 넥슨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1조2348억원으로 올해 연매출 2조원 달성도 코앞이다. 이중 8700억원이 해외매출이다.

넥슨은 올 2분기 전체 매출의 약 66%에 달하는 3174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넥슨은 1분기에도 5000억원의 거액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특히 올해로 출시 9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흥행이 해외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일본시장 역시 모바일 게임 '히트'가 흥행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한 4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분기에 출시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를 비롯, 다양한 신작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2분기 모바일 게임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오는 3분기에도 모바일 게임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엑스'와 '야생의 땅 듀량고'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이 한창이다. 국내에선 지난달 출시된 다크어벤저3가 구글 매출 3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울러 PC 온라인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타이탄폴', '천애명월도' 등의 대작 신작 게임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흥행작들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다크어벤저3를 비롯해 엑스와 듀량고 등 다양한 기대작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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