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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지키면 등급 쑥" 신용등급 올리는 5가지 방법

각종 요금·대출금 제 때 내는 게 중요
연체중이거나 대출 3곳 이상이면 혜택 못 받아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7-08-10 12:00 송고 | 2017-08-10 13:04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회사원 김모씨(30)는 전세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가 자신의 신용등급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은행 빚이 없는데도 8등급(전체 1~10등급)으로 분류돼서다. 이유는 단순했다. 사회 초년생인 김씨의 금융 활동(빚을 내고 갚는)이 없어 등급이 낮다고 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개인 신용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5가지 꿀팁을 공개했다. 신용등급은 대출건수와 금액, 연체여부, 연체금액,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 평가항목을 토대로 개인별 신용평점(1~1000점)을 내서 산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신용과 관련성이 높은 일부 정보에 별도 가점을 주는 데 이 가점 제도를 잘 챙기면 높은 신용등급을 받기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①통신비·전기요금 제 때 내야

휴대전화 요금이나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전기·가스요금을 6개월 이상 제 때 납부한 실적을 신용조회회사에 제출하면 최대 17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성실하게 납부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가점 폭은 커진다.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서 '비금융정보 반영 신청'을 하거나 우편, 팩스, 방문으로 실적을 따로 제출하는 식이다.

②서민금융 대출금은 성실히 갚자
정책성 서민금융 대출을 잘 갚아도 가점이 주어진다. 미소금융이나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이다. 1년 이상 성실히 갚거나 대출원금의 절반 이상을 상환하면 최대 1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 상환 내역은 금융사가 제출하는 것으로 별도로 개인이 자료를 낼 필요는 없다.

③학자금 대출, 1년 이상 꾸준히 갚는 게 중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면 연체 없이 1년 이상 갚으면 좋다. 5~4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어서다. 학자금 대출 역시 따로 개인이 기록을 내지 않아도 된다.

④체크카드 6개월 이상 최소 월 30만원씩 써도 가점

체크카드는 연체 없이 매달 30만원씩 6개월 동안 사용하거나, 6~12개월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4~40점의 가점을 받는다.

⑤재기 중소기업인으로 선정

사업을 실패했더라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재창업자금을 지원 받은 중소기업인은 10~2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금감원은 신용등급 조회일 현재 연체중인 자나 다중채무자(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 현금서비스 이용자 등은 이런 가점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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