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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서 승리' 한화 오간도 "타자들 덕분…고맙다"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08-09 22:46 송고
오간도가 9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6실점에도 타선의 득점지원에 승리투수가 됐다. 2017.8.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알렉시 오간도(한화 이글스)가 불안한 모습에도 타선의 득점지원 덕분에 승리를 챙겼다. 

오간도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1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94구) 동안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사구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오간도는 7-6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시작과 동시에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이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9회초 5점을 내 12-6으로 승리하면서 오간도도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승리투수가 됐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피칭이었다. 기대가 컸던 61일 만의 복귀전이었지만 6점을 내주면서 경기 내용에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타선이 득점을 내줄 때마다 오간도는 실점을 허용했고, 한화는 막판까지 한점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야 했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오간도가 선발투수로서 책임감 있게 5이닝을 막아줬다"면서도 "2개월의 공백을 느끼게 하는 투구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오간도도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오늘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자들이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다행인 것은 몸에 이상 신호가 없다는 점이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경기 전 "탈이 없어야 한다"며 몸 상태에 신경을 쏟았다. 경기 후 오간도는 "부상 부위는 더 이상 아프지 않다"고 전했다.


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