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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기억법' 설경구 "연기 위해 체중 감량, 폐소공포증도 느껴"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8-08 11:20 송고
배우 설경구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17.8.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설경구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17.8.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설경구가 다이어트 후유증을 고백했다.

8일 오전 11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의 제작보고회가 원신연 감독, 주연배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됐다.
설경구는 70대 극중 인물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그는 "'나의 독재자' 때 특수분장을 해보긴 했는데 내 피부가 아니라 불편했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인물의 나이대를 설정했다. 내 생각에는 70대를 목표로 하고 살을 뺐다. 목부터 늙기 시작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에는 살이 잘 안 빠지는데 촬영하면서 살을 빼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숙소에 있을 때도 새벽 1시부터 줄넘기 하면서 살을 뺐다. 한번은 폐소공포증을 느끼기도 하다. 이러다가 위험하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힌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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