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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상처 준 사람 잘못"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8-07 17:44 송고
최준희 페이스북 © News1
최준희 페이스북 © News1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시를 인용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최준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업데이트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준희가 공개한 시는 시인 안상현의 '상처'라는 글이다. 시에는 "상처를 준 그 사람 잘못이지 / 그게 왜 네 잘못이야 / 견디느라 힘들었잖아 / 괜찮아, 울지마"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11시쯤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로부터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씨가 크게 다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저녁식사 후 정리를 문제로 다투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과 약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최준희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할머니의 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으며 가족 간 갈등의 과거사를 연이어 폭로해 관심을 받았다. 그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고 정말 그냥 죽고 싶었다"면서 자살 시도를 한 사실까지 공개, 파문이 확산됐다.
또한 최준희는 지난 6일 자정쯤 "마지막으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린다"며 최근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사실을 비롯해 Mnet '아이돌학교' 1차와 2차에 합격했으나 외할머니 정씨 반대로 출연이 무산된 사실 등을 적었다. 이후 그는 돌연 1시간 만에 모든 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게다가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변경한 이날에는 최준희가 두통을 호소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 수속을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외할머니 정씨는 피의자로 입건되지 않은 상황으로,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일단 최양을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을 통해 (폭행 등)불법사실이 나올  경우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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