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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모델, 납치후 성노예로 팔릴 뻔…아찔한 사연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2017-08-07 15:19 송고 | 2017-08-07 17:50 최종수정
클로에 에일링 SNS © News1
클로에 에일링 SNS © News1

영국의 한 모델이 납치된 뒤 성노예로 팔릴 뻔한 위기에 처했으나 가까스로 풀려나 현지 매스컴으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0살이 된 섹시모델 클로에 에일링. 6일(현지시간) ‘더 가디언’, ‘데일리메일’등 영국의 유력 매체들에 따르면, 클로에는 지난달 11일쯤 에이전트를 통해 사진 촬영 차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갔다가 전문 사진사로 위장한 일당에 의해 납치됐다.

납치 당시 약물로 클로에를 정신을 잃게 만든 뒤 테이프로 입을 막고 손을 포박했고, 이어 여행가방에 넣고 차량으로 시내 외곽에 위치한 농장으로 이동해와 감금했다. 클로에는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끔찍한 경험을 했다. 매 시각마다 공포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번 납치를 주도한 인물은 루카스 파벨 허바(30)란 남성으로 자신을 ‘흑사병(Black Death)’으로 불리는 불법단체 일원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후 그의 에이전트에게 몸값으로 30만달러(약 3억 4000만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요구했고, 만일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온라인 경매를 통해 성노예로 팔겠다고 협박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하지만 클로에는 다행히도 2살배기 어린아이를 가진 엄마라는 이유로 납치 6일만에 풀려났다. 루카스 측에 의하면, ‘아이 엄마를 유괴하지 않은 게 조직의 규율’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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