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고객이 적립안한 포인트 자신이 적립한 女종업원

퇴사 당일 택배상자에 80만원 상당 의류 빼돌려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8-07 08:24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퇴사하기 전 창고와 진열대에서 놓인 의류를 택배상자에 집어넣어 몰래 빼돌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7일 절도, 컴퓨터등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이모씨(24·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27일 오후 10시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의류매장에서 창고에 보관되어 있거나 진열대에 전시된 골프의류 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그동안 고객들이 의류를 구매하고 포인트를 적립하지 않을 때마다 자신이 대신 포인트를 모아 옷을 하나씩 교환해 두고 퇴사하는 당일 택배상자에 옷을 담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매장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퇴사 당일 의류를 빼돌리는 장면을 확보하고 이씨를 입건했다.
경찰에서 이씨는 "어차피 고객들이 적립하지 않아 버리는 포인트였다. 아까워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