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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하이오 놀이기구 공중서 '산산조각'…지지대 부식

지난달 26일 사고…1명 사망·7명 부상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7-08-07 08:16 송고
오하이오주 놀이공원에서 벌어진 놀이기구 '파이어볼' 사고 동영상 캡처. ( NBC갈무리) © News1
오하이오주 놀이공원에서 벌어진 놀이기구 '파이어볼' 사고 동영상 캡처. ( NBC갈무리) © News1

미국 오하이오 주(州)에서 발생했던 놀이기구 사고가 사용이 오래됐지만 잘 관리되지 않았던 지지대 부식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놀이기구 '파이어볼'이 운행 중 일부 좌석이 분리됐고 이용객들은 상공 10미터 높이에서 추락하면서 1명이 죽고 7명이 부상했다.  
놀이기구 '파이어볼' 생산업체 KMG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랫동안 곤돌라 지지대 빔 내부에서 부식이 과도하게 진행됐고, (놀이기구가 운영된 18년 동안) 위험할 정도로 지지대의 두께가 얇아졌다"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알버트 크룬 KMG 제품 책임자는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 안전 전문가들과 협력해 검사 프로토콜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놀이공원 측에서는 사고 전 3~4차례 시행한 검사를 이상 없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부터 놀이기구를 이용하다 숨진 사람은 22명이었으며 지난해 놀이기구와 관련한 부상으로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는 3만여 명에 달했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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