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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최준희 "흉터가 증거…홍진경 이모도 안다" 2차 심경 [전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8-05 10:35 송고 | 2017-08-05 21:11 최종수정
최준희 인스타그램 © News1
최준희 인스타그램 © News1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2차 심경글을 게재했다. 

최준희 양은 5일 장문의 글을 올린 것에 이어 또 한 번 "이 글에 대한 변명거리도 할머니가 분명 이야기하실 것이다. 기사회견이든 뭐든, 하지만 전 진실만을 말한다"며 자신의 심경을 알렸다.
그는 이 글에서 "제 몸의 흉터들과 상처들이 증인을 맡아줄 것이고, 홍진경 이모, 조성아 이모, 이영자 이모, 김대오 기자분 모두들 아는 사실"이라면서 "조금의 사람들이라도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 집에서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고,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가 어린 시절부터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고, 그로 인해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는 외할머니에 대해 폭로한 이 장문의 글에서 "하루 하루가 사는게 아니었고 정말 지옥 같았다.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고 정말 그냥 죽고 싶었다. 그래서 새벽에 유서를 썼다. 그리고 자해 방법은 있는 대로 다 해보았다. 커터 칼로 손목도 그어 보았고 샤워기로 목도 매달아보고 하지만 살고 싶은 의지가 조금 있었는지 항상 실패했고 그때마다 흉터만 남고 결국 전 죽지 못했다"라고 심경을 알린 바 있다. 

다음은 최준희 양 SNS 글 전문
이 글에 대한 변명거리도 할머니가 분명 이야기하시겠죠. 기사회견이든 뭐든, 하지만 전 진실만을 말합니다. 제 몸의 흉터들과 상처들이 증인을 맡아줄 것이고, 홍진경 이모, 조성아 이모, 이영자 이모, 김대오 기자분 모두들 아는 사실입니다. 이 글이 무조건 동정을 받고 비난을 아예 받지 않는 것은 아닐 테지만 전 조금의 사람들이라도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 집에서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고,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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