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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후폭풍…서울 공립초등교사 선발 작년보다 741명 감축

서울시교육청 공립 초·중등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공립 중·고등학교 교사 채용은 50명가량 늘어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7-08-03 06:00 송고 | 2017-08-03 09:12 최종수정
교사를 꿈꾸는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임용시험 설명회를 찾아 강연을 듣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교사를 꿈꾸는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임용시험 설명회를 찾아 강연을 듣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올해 서울지역 공립 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700여명 이상 대폭 줄어든다. 공립 중·고등학교 교사 채용 규모는 50명 가까이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전예고했다.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총 297명이다. 유치원 교사 173명, 초등학교 교사 105명, 특수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각각 9명, 10명 등이다.

초등학교 교사 채용 규모의 대폭 감소가 눈에 띈다. 지난해 선발인원은 846명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서울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교사정원 감축, 신규 임용대기자 미발령 등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치원 교사는 지난해 37명에서 올해 136명 더 늘었다. 정원 외 기간제교사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특수 유·초등학교 교사 선발 규모는 지난해와 같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News1
(서울시교육청 제공)© News1

올해 공립 중·고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749명이다. 지난해(701명)보다 48명 늘었다. 전년도에 1명도 뽑지 않았던 사서를 올해 16명 선발하고 영양(3명→26명)·전문상담(14명→48명) 교사는 정원을 추가로 배정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채용 규모는 향후 교육과정 변동과 교육부의 정원 확정 배정에 따라 일부 바뀔 수 있다.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1차 시험은 오는 11월11일 진행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9월25~29일이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9월14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확정 공고한다.

중·고등학교 교사 1차 시험은 11월25일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0월23~27일이다.

올해 중등학교 1차 시험에는 달라지는 사항도 있다.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 교사의 교직적성 심층면접(2차시험) 평가 시간이 15분으로 바뀌고 추가 질문도 2문항으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평가 시간 10분, 추가 질문 1문항이었다.

상업정보 과목의 2차시험(실기시험) 기본·심화실기 과제명도 각각 달라진다. 기본실기의 경우 회계실기 과제가 회계정보 처리 시스템으로, 심화실기의 경우 경영실무에서 사무관리 실무로 변경된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News1
(서울시교육청 제공)© News1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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