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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눈이 가는 소녀 '학교2017' 박세완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8-02 09:22 송고
© News1 KBS '학교2017' 캡처
© News1 KBS '학교2017' 캡처

배우 박세완이 화수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 2017’에서는 박세완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도 역시 박세완은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업 시켰다. 이슈(로운 분)의 등장에 얼굴을 붉히며,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건네주는 장면에서는 풋풋하고도, 솔직한 여고생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 학창시절의 향수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슈에게 선물을 퇴짜 맞은 후 시무룩해진 모습은 귀여운 매력이 폭발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이 대학 입시 대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바로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 성적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호강시켜드리는 게 꿈이라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박세완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였다. 애써 밝은 척하지만 꿈 얘기에 씁쓸한 미소 짓는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코끝을 찡하게 만든 것. 특히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덤덤한 표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박세완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세하게 표현해 극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슈와 함께할 때는 한없이 수줍은 소녀 같다가도 꿈 얘기에는 씁쓸해 하는 등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박세완의 속사정이 하나둘 씩 공개되며,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학교 2017’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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