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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文대통령 만난 시민들 깜짝 놀라…오대산 등산

靑, 사진 공개…시민들과 스스럼 없는 모습 포착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8-01 10:11 송고 | 2017-08-01 10:55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 이틀째인 3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오대산에서 등산 중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2017.8.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 이틀째인 3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오대산에서 등산 중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2017.8.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1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으로 등산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사진 속 문 대통령은 활짝 웃는 모습으로 시민들과 스스럼 없이 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눴다. 등산 길에 문 대통령을 만난 시민들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대통령과 셀카를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문 대통령은 머리가 다소 흐트러진 모습도 포착됐다. 더운 날씨 탓에 땀을 많이 흘렸던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등산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운동 목적도 있지만 정치역경 속에서 '마음 수련'의 의미도 컸다.

이번에도 북한의 도발을 비롯해 향후 국정운영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잠시나마 머리를 비우며 정국구상에 나섰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산행으로는 취임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월13일 선거기간 동안 자신을 취재했던 '마크맨' 기자들과 함께 한 북악산 산행이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2013년에도 2012년 대선을 함께 뛴 기자들과 북한산 산행을 했었다.

문 대통령은 5월9일 대선투표를 마친 직후, 김정숙 여사와 동네(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뒷산을 찾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네팔로 떠나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했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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