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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식당만" 상습 주거침입절도 혐의 40대 구속

동종 범죄로 수감생활…출소 한달 만에
현금·신용카드 인출 등 8차례 걸쳐 2500만원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7-08-01 06:00 송고
최모씨(43)의 범행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갈무리(서울 서부경찰서 제공). © News1
최모씨(43)의 범행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갈무리(서울 서부경찰서 제공). © News1

상습적으로 야간에 주거침입·절도를 저질러 징역형을 산 40대가 출소한 지 약 한 달 만에 같은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여러 차례 영세한 식당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신용카드 등이 든 가방을 훔친 뒤 신용카드로 현금을 찾은 혐의(상습 야간주거침입절도)로 최모씨(43)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월28일부터 7월13일까지 7차례에 걸쳐 서울 은평구·마포구 일대 영세 식당에 침입해 가방 등을 훔치고 신용카드로 현금을 찾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동종 범죄로 2년여간 교도소 수감생활을 한 뒤 지난 3월24일 출소, 생활비가 필요해지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훔친 돈 대부분은 생활비와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13년 11월 저지른 같은 수법의 범죄 혐의도 밝혀냈다. 총 8차례에 걸쳐 최씨가 훔친 금품은 2500만원 상당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허름한 식당을 눈여겨봤다가 야간 영업이 끝나는 자정 즈음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물건을 훔쳤다"고 전했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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