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노동부, 광주 힐스테이 태전 ‘공사 중지’ 명령

리프트 해체 작업 중 인부 2명 추락, 1명 사망 1명 중태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2017-07-31 12:01 송고
추락사고 현장에서 119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제공)© News1
추락사고 현장에서 119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제공)© News1

지난해 두 차례 추락사고가 발생해 인부 3명이 숨졌던 경기 광주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공사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 중지(공사 중지)를 명령하고 현장 정밀 감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지난 29일 리프트 해체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추락해 이 가운데 한 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한 명은 갈비뼈 8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성남지청은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 한편 현장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공사 관련자를 소환해 관련 법 위반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호현 성남지청장은 “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조사를 진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사망사고 유발 사업장에 대한 사후조치를 강화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태전 공사현장에서는 지난해 10월 19일 철제 거푸집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10층에서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행했다.

또 이보다 앞선 같은 해 6월 24일에도 지게차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ad2000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