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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예능신 내린 이광수, 오늘도 웃음 ‘하드 캐리’ [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07-30 18:29 송고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News1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이광수가 7주년 특집에서도 예능신의 가호를 받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7주년 패밀리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멤버들과 패밀리들은 한껏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특집 초반 웃음을 준 인물은 전소민 동생 전욱민이었다. 이날 헬스 트레이너인 전욱민은 ‘능력자’ 김종국과 팔씨름 대결을 벌였다. 두 건강인의 자존심을 건 팔씨름 경기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런 관심이 무색하게 경기는 2초 만에 종료됐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종국이 전욱민의 팔을 넘겨버린 것. 어처구니없는 경기 결과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전욱민은 머쓱해했다.

상식 퀴즈에서는 멤버들과 패밀리들의 ‘오답 퍼레이드’가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를 묻는 질문에 지석진은 물과 소금을 답에 포함시켜 유재석을 웃게 했다. 전소민은 춘향전 속 춘향의 어머니 이름을 ‘춘리’라고 적어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후 ‘위험한 패밀리-가문의 위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이 패밀리와 2인 1조로 미션을 진행해 미션비를 가장 많이 남긴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었다. 중간에 패밀리를 교체할 수도 있었기에 각 팀의 호흡과 신뢰가 중요한 레이스였다.

첫 번째 미션은 ‘돈 워리 비 해피’였다. 두 패밀리가 한 조가 돼 보너스 미션비를 획득하는 것으로, 네 명 모두 동일한 금액을 적으면 같은 미션비를 받을 수 있으나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적으면 10배를 지급받을 수 있어 서로 간의 믿음이 중요했다. 그러나 배신에 단련된 이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양세찬은 손나은을 배신하며 조에서 최저 금액을 적었고 하하는 150원이라는 충격적인 금액으로 모두의 비난을 받았다.

저녁식사 미션을 복불복 버스였다. 두 대의 버스 가운데 한 대의 버스는 바로 식사 장소로 가지만 나머지 한 대는 경유 버스로 미션 장소에 들러 식사권을 찾아야 식사가 가능했다. 이에 멤버들은 두 개의 메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버스에 탑승했다. 백숙을 선택한 팀은 바로 식사를 한 반면, 쏘가리 매운탕을 선택한 팀은 박물관에서 식사권을 찾아야 했다. 그 결과 하하&근식 팀과 석진&수용 팀은 식사를 하지 못했다.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News1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식사 후 패밀리 붕괴 미션인 ‘무를 뽑아라’ 게임이 진행됐다. 4:4로 팀을 나눠 수비팀이 팔짱을 끼고 누워 수비 태세를 취하면 공격팀은 2인 1주로 나와 수비팀을 매트 밖으로 뽑아내는 방식의 게임이었다. 첫 게임에서는 종국팀이 수비를 하고 욱민팀이 공격을 했다. 이후 버티려는 자와 뽑아내려는 자의 치열한 몸싸움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하하는 이광수의 속옷을 잡아당기기도 했다.

게임 후 이광수는 만신창이가 됐다. 그는 “팬티로 대장내시경을 하냐”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옷이 너무 헐렁해진 나머지 이광수의 바지가 흘러내리며 속옷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 갑작스러운 상황에 모두가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급히 수습을 한 이광수는 “바지가 왜 이렇게 늘어난 거야. 바지가 왜 이래”라고 화를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수교대 후에도 이광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송지효를 끌어내기 위해 투입됐으나 되려 역습을 당했다. 송지효는 UFC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기술로 이광수를 제압했다. 급기야는 이광수의 머리카락을 당기며 패배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만신창이가 된 이광수는 이번 특집 웃음의 주인공이었다.

최종 미션은 ‘가문의 부활’이었다. 금액이 적힌 상자에 운동화를 던져 미션비를 획득하는 것. 이 게임에서는 지석진이 활약하며 석진&수용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지효&성문 팀은 꼴찌가 됐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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