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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 막내 단장 이성준, 귀여운 막내 ‘반전 리더십’ [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07-29 21:05 송고
tvN ‘둥지탈출’ 방송 화면 캡처 © News1
tvN ‘둥지탈출’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이종원 아들 이성준이 의젓한 막내 단장으로 활약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서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끈끈한 정과 의리를 바탕으로 서로를 배려했다. 성장하는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이날 병원에 다녀온 강주은 아들 최유성이 귀가하자 아이들은 그를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최유성은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에 울컥했다. 뒤늦게 귀가한 박미선 딸 이유리 역시 최유성을 환대했다.

오후가 되자 아이들은 모기장을 직접 설치했다. 특히 이유리는 못질까지 직접 하는 등 모기장 설치를 야무지게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유리는 “엄마가 교통비랑 식비만 줬다. 용돈은 스스로 벌었다”며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후 아이들은 서로 협력해 집 청소를 하고 저녁식사까지 준비했다. 다소 미숙하긴 했으나 3일 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어낸 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었다. 부모들 역시 아이들이 독립에 조금씩 익숙해지며 성장하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넷째 날에는 아이들 사이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단원들 중 막내인 이성준이 단장을 하게  것. 이를 지켜보던 이종원은 한숨을 쉬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부모들은 막내 단장의 하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되게 잘되거나 폭망하거나다”라 했으며 아버지인 이종원 역시 “형하고 누나들이 있다 보니까 이끌어가는 것에 부담감을 느낄 거다. 반신반의다”라 말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이성준은 형과 누나들에게 잔소리까지 해가며 단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한 시내에 가보고 싶었음에도 누나와 형들을 대신 보내며 외출을 포기하는 장면은 그의 깊은 속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최유성과 김혜선 아들 최원석은 시무룩해진 이성준을 위로하며 그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유리와 기대명, 박상원 딸 박지윤은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포카라로 갔다. 그곳에서는 박지윤이 활약했다. 박지윤은 상품의 가격과 활용 방법을 꼼꼼히 따지고 구매를 결정해 ‘주부 9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루를 마무리 한 아이들은 ‘한 통의 전화를 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족과 지인들을 그리워했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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